[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 화산송이를 불법으로 매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허가를 받지 않고 제주보존자원인 화산송이 등을 불법으로 매매한 A씨와 B씨를 제주특별법 위반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제주특별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보존자원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화산분출물, 퇴적암, 응회암 등의 암석류 및 광물류를 도내에서 매매하려면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최근 중고거래 앱에서 화산송이 등의 무단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응해 자치경찰단은 화산송이 판매 게시물을 점검하고,
제주포럼서 현재 제주도가 김만덕상 조례로 추진 중인 ‘김만덕국제상’ 제정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돼 귀추가 주목된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과 공동으로 오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한라홀에서 열리는 제18회 제주포럼에서 ‘나눔과 평화, 김만덕국제상 제정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연대’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한다.의녀반수(醫女班首) 김만덕은 여성의 신분으로 조선시대 흉년으로 굶주린 이웃을 구제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제주를 대표하는 의인 중 한 명이다.이에 제주
제주도내 4개 소방서에서 재난현장을 전담하는 현장대응단이 꾸려져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민선8기 공약인 ‘119 종합 컨트롤타워 기능 고도화’의 실천계획에 따라 ‘도민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현장대응반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 초 관련 규정 개정에 이어 약 4개월간 준비 끝에 지난 1일 소방 조직개편을 통해 현장대응단이 출범했다.기존에는 소방서 현장대응과에서 행정과 출동 업무를 함께 담당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예방·민원 등을 담당하는 행정 부서와 현장대응단으로 분리해 재난현장 지휘 및 대응
제주가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지역을 중심으로 한 미래지향적 협력체계 구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가 공동으로 아세안 지역 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장을 위한 특별강연회를 10일 오후 4시 도청 탐라홀에서 개최한다.도가 2012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원년으로 선포한 후 11주년을 맞는 올해 마련한 이번 특강은 도내 기업·단체들의 ODA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ODA 개념에 대한 이해 △사업의 종류와 참여 방법 △아세안 국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 사업 추진
제주삼다수가 올해 50주년인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과 기부를 동시에 잡은 이색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제주개발공사는 3일 서귀포항과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민관 합동으로 친환경 자원순환 체험·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제주삼다수를 비롯한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수협 ▲세이브제주바다가 참여하여 총 60명 여의 인원이 폐플라스틱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방파제 인근에서 플로깅과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봉사자들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미아방지 키링과 페트병 활용 자동급수 반려식물 화분을 제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의 바다 숲 조성사업 현장을 벤치마킹' 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아드리아나 베르게스 교수를 포함한 호주 시드시 소재 대학교 UNSW(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연구진 3명(수중촬영 PD 1명 포함)이 참여했다.연구진은 호주 정부로부터 지원, 2021년부터 '바다숲 복원 증진을 위한 한국과 호주 간 교류협력'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금까지 '한국 바다숲 조성사업 프로세스'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영문으로 공동 번역 및 발간하고, 이달 양국 바다숲 복원 관련 정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일본 거주민을 상대로 제주도를 주제로 한 한글 삼행시 콘테스트가 열려 눈길을 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20일까지 주일본 삿포로대한민국총영사관 홈페이지 플랫폼을 통해 ‘제2회 한글 삼행시 콘테스트’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이번 교류는 지난해 총영사관에서 제주문화를 알리는 공공 외교사업의 일환으로 ‘한·일 포토콘테스트’를 제주도에 제안해 추진됐던 국제문화교류의 후속사업이다.제주도와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일본 홋카이도청이 협력하는 가운데 진행된다.콘테스트 참가 대상은 일본에 살고 있으면서 한국
왕루신(王鲁新) 주제주 중국총영사가 지난 22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날 왕루신 총영사는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위령제단을 참배했다.참배를 마친 왕루신 총영사는 위패봉안실, 행방불명인 표석 등을 둘러본 뒤 방명록에 “제주4‧3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서 깊은 이 땅을 세계평화의 섬으로”라고 적었다. 한편 지난 4월 26일 부임한 왕 총영사(53)는 중국 산동성 청주시 출신으로 1989년 중화인민공화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예멘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부도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강 장관은 27일 오후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진행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조직위원장 접견실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예멘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난민 문제로 (제주가) 어려운 상황임을 알고 있다. 함께 치러야할 홍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유엔 근무 당시 인권과 난민을 전공하고 왔기 때문에 외교부에서도 힘을 꼭 싣겠다”고 약속했다.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을 주제로 한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이 27일 오전 10시20분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최 측인 제주도의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한국 대표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주요 내빈으로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브라이언 멀로니(Brian Mulroney) 전 캐나다 총리,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등이 참석했다.올가 예피파노바 러시아 하원 부의장과 얼지사이한 엥흐툽신 몽골 부총리는 연설을 했다.원 지사는 개회사에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가 27일 오전 9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18 제주포럼 전체세션에서 ‘글로벌 무역전쟁과 동북안 안보환경’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크루그먼 교수는 이날 특별강연에서 “앞으로 세계 평균 관세율이 40%까지 오를 것”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무역전쟁에서 가장 취약한 국가”라고 경고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자격으로 2018 제주포럼을 찾은 배우 정우성 씨와 진행자 김필규 JTBC 앵커가 나눈 ‘길 위의 사람들: 세계 난민 문제의 오늘과 내일’ 특별세션 대담은 예멘 난민 사태를 대하는 한국인들의 태도에 시사점을 던졌다.26일 오후 5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탐라홀에서 열린 대담에서 두 사람은 난민 관련 OX 퀴즈를 통해 일반인들이 난민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해소시키기 위해 애썼다.첫 번째 문제는 ‘전쟁범죄자나 테러리스트도 난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로, ’난민들 속에
“난민 신청자들은 지금 우리의 직장을 뺏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난민 자격심사 신청을 했다) 자살한 사람의 통장 잔고는 50원이었습니다.”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자격으로 2018 제주포럼을 찾은 배우 정우성 씨는 최근 붉어진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해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우리의 인식을 바꿔줄 것을 호소했다.정씨는 26일 시작된 제주포럼의 특별세션으로 오후 5시10분부터 진행된 ‘길 위의 사람들: 세계 난민 문제의 오늘과 내일’에 참석, 4년여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활동을 바탕으로 난민문제에 대한
사드 배치 문제로 경제적 보복을 펼치고 있는 중국정부의 속셈엔 결국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송명훈 한중경제연구소 소장은 7일 팟캐스트 ‘김용민 브리핑’의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최근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에 대해 분석했다.송 소장은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단순히 사드 배치를 하고 말고를 떠나 그동안 한국이 취한 편향적 외교 결과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정부 시절 미국과 중국을 사이에 두고 적당히 근거리 외교를 잘 지키다가 이명박 정권 들어 급속히 미국으로 쏠리기 시작, 미국이 동진정책을 바탕으로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를 진행한다.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신현석)는 “최근 UN을 중심으로 범지구적인 핵심 교육의제로서 부상하고 있는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해 23일 도교육청에서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는 도내 교사 18명과 원어민 교사 8명이 참석해 제주 학생들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필요한 세계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함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하 GGGI)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016 글로벌녹색성장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2016)’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GGGI는 대한민국 주도로 2012년 출범한 국제기구로, 이번 행사에서는 출범 4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녹색성장 이행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Global Green Growth Summi
【뉴시스】북한이 노동당 7차 대회 셋째 날 회의에서 자위적인 핵 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9일 제7차 당대회 3일 회의에서 정치·군사적, 경제적 위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의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보도했다.결정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보고한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결정서는 "미국에 의해 강요되는 핵전쟁위협을 핵억제력에 의해 종식하고, 지역과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 나갈 것&
【뉴시스】장민성 기자 = 북한의 노동당 제7차 대회가 6일 개막되면서 그동안 초미의 관심이었던 '당대회 이전 핵실험'은 현실로 나타나지 않게 됐다.다만 우리 정부는 북한이 당대회 기간 중이나 이후라도 언제든지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북측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은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안다"며 "당대회 전에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오늘(6일) 노동당 제7차 당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980년 제6차 당대회에서 김정일의 권력 승계를 공식화한 이래 36년 만에 3대 세습에 권위를 부여, 김정은 시대의 시작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북한은 이날 오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개회사로 당대회 시작을 알리고,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總和) 보고와 토론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6차 당대회의 경우 첫날 하루 종일 총화와 토론을 진행했다.김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제1비서 자격으로 사업총화 보고를 진행하며 제6차 당대회
[뉴시스]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숨진 사람이 413명으로 증가하고 부상자가 2500여 명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진원지와 가까운 에콰도르 서북부 해변도시 페데르날레스 등지에서 사상자를 수습하며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지진 현장 수습에는 국제 사회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멕시코와 스페인, 콜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페루 등 이웃 남미 국가와 유럽에서 온 구호팀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럽연합(EU)는 이날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