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입찰비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자,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가 성명을 내고 “금품로비를 주고받은 포스코건설·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수행 자격이 없다”며 “기본계획 용역수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범도민행동은 성명에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과 그 시행령에서는 직간접적으로 금품과 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받은 경우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 하도록 하고 있다”며 “또한 부정한 행위로 입찰·낙찰 또는 계약의 체결·이행과정에서 국가에 손해를 끼친 자는 부정당업자로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받게 된다. 따
16일 제주도가 제2공항 관련 도로 예산이 포함된 1단계 구(舊)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하자 제2공항 반대 단체가 “제2공항계획이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시점에 제2공항 관련 도로 건설 예산 포함은 모순이며 순서가 틀렸다”며 “이번 도로건설 계획 진행 여부를 차기 도정의 과제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6일 제주도가 발표한 도로건설 계획을 두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평을 발표했다.도민행동은 논평에서 “전국 도로 포장율 1위를 자랑하며 ‘탄소 없는 섬’을 지향하고 있는 제주도는 이제는
"부실·의혹 덩어리 '제2공항사전타당성용역' 주체인 (주)유신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체로 선정한 것은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다"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5일 '제주제2공항 사전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입찰에 대한 논평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는 '제주제2공항 사전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사전타당성 재조사'는 대한교통학회가 맡고
27일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의 26일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제2공항 대책위가 발끈하고 나섰다.국토교통부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방적으로 제2공항을 추진한다는 대책위원회 주장을 두고 “의견을 수렴했다”며 “지역주민들이 주장하는 ‘도민들의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 제2공항 추진’이 사실과 다르다”고 발표했다.하지만 대책위 측은 국토부 설명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책위는 “2015년 11월 제2공항 부지발표 이후 국토부와 성산읍반대대책위 주민들과의 공식적인 만남
국토교통부가 28일부터 제2공항 기본계획용역 발주를 예고한 가운데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향후 발생하는 사태의 모든 책임은 모두 국토교통부장관과 담당 관료들에게 있다고 밝혔다.제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26일 오전 제주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주도의 환경수용력부터 조사하라”며 “제주도의 관광정책을 긴급하게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제주도를 무한한 자원으로 여기고 단기간에 소진시키려는 모든 개발 논리와 토건논리를 반대한다는 뜻을
제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가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동시 발주라는 제안을 수용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한 조사를 위한 방안을 국토부가 수용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원회는 8일 논평을 내고 국토교통부에 투명하고 공정한 제2공항 입지 선정과정의 타당성 재조사에 임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7일 성산읍대책위와 면담에서 “타당성 재조사의 구체적인 방식이나 주체는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맡기는 게 맞다”며 대책위가 제시한 제주도민에 의한 판단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성산읍대책위에
제주도가 15억원이 넘는 제2공항과 관련된 2018년도 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했다.한편 제주도는 제2공항 관련 예산으로 제2공항 민관협의기구 운영 6000만원, 공항인프라 확충 정책자문위원회 운영비 1200만원, 공항인프라 확충 홍보비 3000만원, 제2공항 운영권 참여방안 연구용역 1억원, 공항인프라 확충 관련 지역주민, 전문가 등 해외 공항 시찰 2억원, 지역주민 등 현지 사례조사 실비보상 3000만원,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6억원 등 12억여원을 제출했다.이를
지난 25일 국토교통부와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공식 만남결과를 두고 반대단체들이 “진정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주민들과 협의에 임하라”고 촉구했다.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제주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27일 논평을 내고 “국토부는 또 엉터리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성산읍 일대를 제2공항으로 선정한 이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성산읍 피해지역 주민들과 겨우 두 번째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더 이상의 진전된 안은 없다’라며 주민들과의 협의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식의 고압적인 발언을 일삼으며 주민들을 위협했다
제2공항을 반대하는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국토교통부에 사전타당성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원희룡 지사에게 대도민 사과문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14일 논평을 내고 “주민들이 줄기차게 외쳐온 최소한의 요구를 제주도가 수용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런 일”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제대로 된 대화 한번 없다가 주민의 목숨을 건 35일 단식이 진행되고 나서야 협상테이블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부지사가 아닌 원희룡 지사가 직접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일방
제주도가 발표한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부실용역으로 시작해 주민들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된 제2공항 건설 과정을 즉각 중단하고 타당성조사를 재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또한 시민사회진영은 “공항이용편의를 위한 기존 공항 이용시설의 확대와 무한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저가 소형항공기 위주의 항공정책을 수정하고 중대형항공기 투입을 확대해 활주로 이용 빈도를 낮추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여론조사 결과를 규정했다.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11일 논
제주 제2공항 예정지로 발표된 지역 주민들이 무기한 천막농성과 단식 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이 원희룡 도정을 향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조건없는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대원)은 11일 강정해군기지 건설과정을 언급하며 “제주도는 강정의 교훈을 벌써 잊은듯 하다. 그 어떤 국책사업도 절차적 정당성과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지 못한다면 도민 분열과 상처가 생길 수 밖에 없다. 해군기지가 완공되고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역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하면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지난 24일 위성곤 의원과 함께 ‘제2공항 쟁점 집중 토론회’를 열고 토론회 결과를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개했다.이들이 공개한 토론회 결과의 핵심은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주민들은 “부실용역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제주도와 국토부는 마을 주민들과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특
최근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 인근에서 새로운 동굴이 발견된 것과 관련 전면적인 동굴 정밀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동굴은 예전부터 주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동굴의 물을 식수로 이용하면서 알려졌다. 학술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동굴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동굴의 정확한 규모나 분포지, 동굴생성물 등 동굴의 가치에 대한 조사가 전무하여 학술적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주장이다. 환경단체는 조심스럽게 “모낭궤굴이 뻗어나간 곳이 제2공항 사업예정지안의 땅 밑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재외제주도민회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총연합회(회장 허영배)와 지역회장단은 1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월 10일 정부가 발표한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추진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총연합회는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은 제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크게 열어나갈 핵심 프로젝트”라며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동북아의 허브공항을 넘어서 세계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 제2공항 지역에 편입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소속 당원들이 주민들의 동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제주도당 정책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8일 성산읍 고성리에서 신공항 건설예정 지역인 성산읍내 주민 당원들과 신공항 건설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신산리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원보 당원을 비롯해, 온평리, 고성리, 난산리, 오조리 주민 당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 당원들은 “제주도의 이익과 국책사업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인가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이연봉)은 정부의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발표에 따른 향후 차질 없는 추진 지원을 위해 ‘공항확충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도당 공항확충지원특별위 상임위원장은 다양한 도민 의견수렴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이연봉 도당위원장이 맡았다. 또 정종학, 강지용 두 당협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역임한다.아울러 제주도의회 관련 상임위원회 및 당내 연관 상설위원회, 당외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한다.새누리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특별위원회는 향후 제주
[제주도민일보=홍희선 기자]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에어시티 등 설익은 사업보다 제2공항 조기건설과 주민피해 대책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했다.제주경실련은 “제2공항 건설은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미래 제주발전을 견인할 핵심 교통인프라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했지만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인천공항이나 프랑스 드골공항 등이 에어시티 사업을 추진했으나 성공한 사례가 없어 의견이 엇갈린다”고 밝혔다.이어 “환승객을 주 고객으로 하는
제주도관광협회가 정부의 '제2 제주공항' 건설 발표과 관련해 환영의 뜻과 더불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도관광협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세계적 관광지로의 원대한 도약을 실현하게 해 줄 역사적 결정이 이루어졌다”며 “도관광협회는 도내 전관광업계와 더불어 정부가 발표한 ‘제주 기존공항 유지 및 제2공항 건설’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도관광협회는 “제주의 관광수요가 현재는 남으로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북으로는 몽골, 러시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위성곤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2제주공항 입지선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위 의원은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전제했다.위성곤 의원은 11일 논평을 내고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로 제2공항 부지가 결정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위 의원은 “그동안 서귀포시민들은 제주자치도 산남북 균형발전과 산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 ‘제2공항 유치&rsquo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2제주공항 부지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신산리 일대로 발표한 가운데 지역내 정치권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 주민 동의 우선’이라며 우려를 표명한 반면 새누리당은 ‘적극 환영’입장을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위원장 강창일)은 10일 논평을 내고 제2공항은 무엇보다 주민동의가 우선이라고 지적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그 동안 도민사회에서는 주민들의 소음피해문제나 접근성 문제 등을 고려할 때, 기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