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28일 "돌고래 선박관광 처벌법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며 성명을 냈다.이들은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국제보호종 돌고래의 생존을 위협하는 선박관광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이들은 "앞서 위성곤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이로 인해 국제보호종 돌고래들의 멸종을 가속화하는 무분별한 선박관광이 종식 해양생태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통해 선박관광 업체들에게 운항 규정위반시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게 했으나 선박관광 업체들의 수익에 비해 과태료 200
해양수산부는 13일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야생적응 과정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지난달 27일 오전 7시 30분~8시 사이, 비봉이 가두리 주변에서 약 70-80마리 정도의 남방큰돌고래들이 약 30분 정도 노는 모습이 핫핑크돌핀스의 모니터링 드론에 포착됐다.이날 야생 돌고래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가두리 주변에 천천히 머물며 먹이활동을 하기도 하였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이 드러났다.목격된 전체 70~80마리 가운데 약 10마리 정도는 가두리 주변을 돌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다가 다시 비봉이가 있는 가두리를 향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ㆍ주관하는'2022 탄소중립 시민 참여 라운드 테이블, Tok! Talk! concert 소곤닥, 소곤닥' 토론회가 21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행됐다.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인간의 활동에서 유발되는 실제 혹은 예상되는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기후 감수성 배양과 동시에 기후변화적응에 대해 직접 참여하는 토론 과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관련 기관, 행정,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원탁회의 형식의 워크숍으로 다양한
3월의 마지막날인 3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가운데 제주에 만발한 벚꽃을 구경하기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단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으니 외출시 반드시 겉옷을 챙겨 외출해야 한다아침기온은 6~7℃로 어제(아침 최저 9~14℃)보다 3~7℃ 낮겠고, 낮 기온은 9~11℃로 어제(낮 최고 13~21℃)보다 4~10℃ 가량 낮겠다.현재 제주도 남부를 제외하고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비 바람이 10~14m/s(36~50km/h)로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병신년(丙申年)의 갖은 혼란을 뒤로 남긴 채 ‘붉은 닭’의 해가 다가왔다.최순실의 국정농단, 이어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라는 혼란스런 정국,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사태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정치와 경제 분야를 넘나드는 각종 현안들이 숙제로 남은 채 2017년이 시작됐다. ◆국정난맥에 지역 미래예측 ‘불안’‘대한민국호’ 만큼이나 ‘제주호’의 나침반도 흔들리고만 있다.지난달 27일 새누리당 비주류계 의원 29명의 집단 탈당으로 시작한 정계 개편은
3일 저녁 제주시청 본관과 민원실 사이에 설치한 광장에서 제주도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 오토바이를 빌려 탔다가 사고 난 사람이 전체 오토바이 렌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지역에서 렌트 오토바이 사고가 빈번했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접수된 오토바이 렌트 관련 상담건수는 총 57건으로 이 가운데 33건(57.9%)이 사고와 관련된 소비자피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전체 사고 관련 소비자피해 가운데 8건 제주에서 발생해 24%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제주도 오토바이 대여점 30곳 중 18곳이 사고를 경험했다고 답해 실제 사고 빈도는 훨씬
【뉴욕=뉴시스】일본의 위안부 성노예 범죄를 상기시키는 중요한 기념일이 유엔에서 제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유엔은 19일 분쟁중 일어나는 성폭력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척결하기 위해 6월19일을 '분쟁중 성폭력 척결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Sexual Violence in Conflict)'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는 최초 제안국인 아르헨티나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100여개 국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이날 투표 없이 컨센서스(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분쟁중
【서울=뉴시스】가뭄으로 북한의 올해 이모작 수확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미국의 소리 방송은 20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17일 발표한 세계정보·조기경보(GIEWS) 국가보고서에서 올해 북한의 이모작 작물 수확량이 당초 예상보다 상당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식량농업기구는 올해 초 감자와 밀, 보리 등 조기재배 작물의 수확량을 전년 36만6000t에 비해 18% 줄어든 30만1000t으로 예상했지만 가뭄의 영향으로 이보다 2만4000t 더 줄어들 것으
[뉴시스] 보건당국이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상황이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 내렸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추이로는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권 반장은 "최대한 넓게 접촉자 관리중인 삼성서울병원과 아산충무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환자가 추가적으로 얼마나 나올지를 예의주시 해야 한다"면서 "집중관리병원에서의 추
[뉴시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조사를 위해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수석들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냈다.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특사 경과를 추가 조사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에서 해당 업무를 맡은 수석 2명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모(51)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보낸 서면질의 답변서를 분석한 뒤 최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9일 검찰은 박 전 비서관에게 보낸 서면질의 답변서를 받았다. 답
[뉴시스] 민간 부문 임금피크제 도입 방안 등을 담은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안이 발표되자 노동계는 임금피크제가 세대간 상생고용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에 따라 향후 추진과정에서 노·정간 충돌 등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정부는 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민간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 가이드라인 마련과 원청 대기업과 하청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등을 담은 1차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내년 정년 60세 연장을 앞두고 청년과 중장년층의 상생을 위해선 공공뿐만
[뉴시스]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년 60세 의무화를 앞두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공식화했다.정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노동시장개혁 추진 1차방안을 발표했다.이번 1차방안의 큰 중심은 '세대간 상생고용촉진'이란 이름의 '임금피크제' 도입이다.정부는 연공급중심의 임금체계와 더딘 임금피크제 도입률 등으로 청년취업난과 장년 근로자의 고용불안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노령의 근로자가 고임금을 받음으로서 기업의 부담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청년들의 취업길을 막는 빌미가 되고 자신들도 고용불안에 시달린다는 게 정부
[뉴시스] 손석희(59)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출구조사 무단사용'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손 사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대문구 홍제동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경찰은 서울중앙지검 수사지휘를 통해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JTBC를 조사 중이다.경찰은 이날 손 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했는지 여부와 이 과정에서 손 사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
[뉴시스]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5명 더 늘어 총 150명이 됐다.사망자도 2명 더 나왔다. 지금까지 메르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모두 16명이다. 치사율은 10.7%다.보건당국이 관찰 중인 격리대상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이 같은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신규 환자 중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원에서 머물다 바이러스를 옮은 경우가 4명이었다. 사망한 36번(82번) 환자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던 의료인도 1명 나왔다.병원에서 감염된 환자 4명을 장소별로 보면
[뉴시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대응과 관련해 "(환자들의) 상태를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전 건양대병원을 방문, 의료계와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이제 정보에 대해서는 비공개가 없다. 100%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확진자) 95명의 실명을 공개하면 안되지만 중증 상태별로 등 임상 상황을 공개하겠다"며 &quo
【포모나=AP/뉴시스】박준호 기자 = 위험한 재난 환경에서 인간 대신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경연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포모나에서 열린 로봇공학 챌린지 결선 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 Finals)에서 상금 200만 달러와 함께 1등을 차지했다.미 국방고등연구기획청(DARPA)이 개최한 이 대회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인간은 과부하가 걸린 원자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많은 방사능에 견딜 수 없는 점을 감안, 비상사태 시 중요한
[뉴시스] 보건당국이 지난 5월15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 내원한 모든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이 병원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시 브리핑에 대한 보건복지부 입장 및 의료기관 내 접촉자 관련 조치계획 발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보건당국이 평택성모병원을 일반에 공개한 것은 메르스의 추가 확산을 막으려면 그간 내원한 모든 사람을 샅샅이 찾아내 추적·관리해야 한다
[순창=뉴시스] 전북 순창에서 70대 노인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순창읍의 한 마을 출입이 전면 봉쇄됐다.5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순창에 사는 A(72·여)씨가 전날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순창의 한 병원(의원)에 방문한 뒤 며느리의 신고로 1차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4일 오후 5시부터 경찰의 협조를 받아 현재 A씨가 거주하는 순창읍의 한 마을 통제에 들어갔으며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현재 이 마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이 전북으로까지 전파됐다.이번에도 자가격리에 실패한 것으로 감염의심자에 대한 보건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메르스 확산을 부추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전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창에 사는 A(72·여)씨가 지난 4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순창의 한 병원(의원)에 방문했다.이후 A씨의 며느리가 보건소로 신고를 했고,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A씨에 대해 1차 유전자 검사를 벌인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지난달 14일부터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