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음식점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말까지 이뤄지는 이번 단속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음식점과 리조트 내 음식점, 관광객 음식점 등 508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농관원 제주지원측은 "농업인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농식품 유통질서의 확립은 무엇보다 농식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원산지가 의심스러울 경우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관원 제주지원은 지난해 집중단속을 통해 위반업체 10곳(거짓표시 6건, 미표시 3건, 표시방법 위반 1건)을 적발해 이 중 거짓표시 6건에 대해 입건 송치했으며,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16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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