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23명 설문조사…후보적합도 원희룡 27.7% 1위
양자대결서 문대림 오차범위 밖 승리… 교육감 이석문 우세

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지방선거 특집_격전지조사_제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조사한 6.13 지방선거 특집 제주도 지방선거 가상대결에서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원희룡 제주지사를 오차범위 밖의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지방선거 특집_격전지조사_제주

후보 적합도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27.7%로 1위를 그 뒤를 문대림 전 비서관(21.1%)과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12.5%)이 이었다.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는 3.0%, 강기탁 전 민변 사무처장 2.9%, 박희수 전 도의장 2.7%, 고은영 제주녹색당 창당위원회 공공운영위원장 1.3% 순이다.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문대림이 34.3%로 김우남 21.0%보다 13.3%P 앞섰다.

3자 대결 및 가상대결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따라 승부가 엇갈렸다.

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지방선거 특집_격전지조사_제주

우선 바른미래당 소속 원희룡과 더민주 김우남, 자유한국당 김방훈이 붙을 경우 원희룡이 35.9%로 김우남 34.8%와 오차범위내 접전에서 승리했다. 김방훈은 4.8%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바른미래당 원희룡, 자유한국당 김방훈이 붙을 경우 문대림 39.4%로 원희룡 34.1%를 따돌리며 앞섰다.

양자대결의 경우 원희룡(바른미래당)이 김우남과 붙을경우 39.4% 대 37.5%로 오차 범위내에서 앞섰다. 그러나 문대림vs원희룡 양자대결에서는 문대림 43.1%vs원희룡 35.9%로 오차범위 밖에 승리를 거뒀다.

이같은 결과는 문대림이 20~4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는 것과 부동층의 선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57.9%)"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투표(7.5%)", "바른미래당 후보에게 투표(7.3%)"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76.5%)"를 포함해 "투표에 참여하겠다(95.4%)"는 의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지방선거 특집_격전지조사_제주

교육감 후보적합도에서는 이석문 현 교육감이 34.6%로 보수 단일화로 추대된 김광수 교육의원 17.3% 보다 2배 앞섰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KSOI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 도선관위로부터 제공받은 휴대폰 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79.3%), 유선전화(RDD 20.7%)를 이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P 수준이며, 응답률은 17.4%(유선전화면접 9.5%, 무선전화면접 22.2%)다.

2018년 1월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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