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월, 예술공간 이아서 Justin Tyler Tate의 워크숍

작가 Justin Taylor Tate(미국/캐나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 15일 총 3일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예술체험 워크숍을 연다.

예술공간 이아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해외 입주작가들이 제주에 머물며 리서치 연구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주 자연에 깊은 인상을 받은 입주작가 Justin Taylor Tate(미국/캐나다)는 화산섬 제주가 가지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생태를 조사하면서 레지던시 기간 동안 제주도의 자연에서 파생되는 요소들을 샘플로 채취해 사진과 드로잉으로 기록하고 있다.

작가는 제주도 곳곳을 직접 탐사하며 시청각으로 인지되는 영역들을 넘어선 제주도의 대안적인 지도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눈과 귀는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가장 빠르고 익숙한 방식이다. 작가는 이를 다른 방식으로 대체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향과 맛으로 이해되는 비가시적인 영역들의 화학작용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느끼며 체감하는 방식이 되기도 한다.

후각과 미각으로 인지하는 새로운 감각의 제주도는 워크숍에 참가하는 도민들이 만들어낸 결과물과 함께 9월부터 시작되는 제주비엔날레에서 전시와 설치작업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Justin Taylor Tate의 작품.
예술공간 이아 원도심 드로윙 워크숍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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