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은 지난 22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개최된 '2017 서귀포시 학생토론대회' 입상자를 발표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공동 주최, 주관한 이번 토론대회에는 서귀포시 관내 중학교 11개팀, 총 33명이 참여했다.

논제로는 예선전에서는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춰야 한다', 결승전에서는 '유한한 삶이 영원한 삶보다 더 행복하다'가 주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찬성측과 반대측으로 나눠 찬반양론 대립토론 형식의 치열한 토론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서귀포중학교 신윤준(3학년), 이예준(3학년), 오진수(1학년)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금상에 서귀중앙여중, 은상에 남원중, 위미중, 동상에 남주중, 효돈중, 서귀포대신중, 신산중, 장려상에 서귀포여중, 안덕중, 중문중이 각각 수상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학교 현장의 토론 문화를 정착시켜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며 "이웃,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한 긍정적 관심과 논리적 대안 탐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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