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무용단, 탄자니아&콩고민주공화국서 공연
해녀춤·탐라훈령무·제주놀이 포함 전통무 소개

제주도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탄자니아와 지난 19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제주도립무용단 공연을 열었다. 사진=제주도.

제주도립무용단이 새로운 한류의 몸짓으로 아프리카를 물들였다.

제주도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탄자니아와 지난 19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제주도립무용단 공연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아프리카 공연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변영선)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이 공동으로 협력한 ‘2017 Korea Festival in AFRICA(아프리카 한국축제)’ 공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주도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탄자니아와 지난 19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제주도립무용단 공연을 열었다. 사진=제주도.

탄자니아에서는 지난 5월 16일 오후 6시30분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줄리어스 니에레레 컨벤션센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지난 5월 19일 오후 6시 수도 킨샤샤의 국회의사당 오디토리엄에서 각각 공연을 개최했다.

주탄자니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송금영)과 주DR콩고대한민국대사관(대사 권기창)이 주관했다.

성공적인 경제발전의 롤모델인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두 번의 공연 모두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꽉꽉 들어차 만석을 기록했다고 도는 전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탄자니아와 지난 19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제주도립무용단 공연을 열었다. 사진=제주도.

공연에서는 제주의 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해녀춤’, ‘탐라훈령무’, ‘제주놀이’ 등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무용인 ‘아박무’, ‘장고춤’, ‘북과 소고춤’, ‘처용무’ 등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탄자니아 문화체육부장관(해리슨 므와키엠베), 신임 주대한민국 탄자니아 대사(마틸다 마수카) 유력 언론인(짐 J. 요나지) 등 탄자니아의 유력 인사가 관람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존 크웨트 므완 개발협력부장관, 바실로 올롱고 내무부부장관, 장-클로드 모케니 상원 대외관계위원장 등이 함께해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도 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제주도립무용단의 활약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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