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임사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 만들겠다” 약속

▲ 이지춘 신임 동부서장.
이지춘(48) 신임 제주 동부경찰서장이 ‘비정사화의 정상화’, ‘4대 사회악 근절’, ‘국민안전’, ‘정부3.0’ 등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서장은 7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주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내실있게 현장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불법에 단호히 대처하며 지역사회와 공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칠 때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이 서장은 “무엇보다 여성·아동·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전 기능이 합심해 ‘4대 사회악 근절’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또 “지역주민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념하는 한편 주민불편·불만사항 해결에도 적극 앞장서야 한다”면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치안활동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현장 경찰관들이 현장치안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지 않는 관행적인 업무는 과감히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범죄와 불법에 엄정하면서도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직장 동료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서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해 1992년 4월24일 경찰 간부 40기로 임용됐다.

이어 울산경찰청 수사1계장과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장, 금천경찰서 형사과장, 강동경찰서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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