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서광서리 '별난가게' 카페 추진 이후 현재 진행형
카페·음식점 넘어 주민 주도 협동조합까지 성공적 사례
지역 소득향상·일자리 창출…JDC 이미지 제고 '두마리 토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문대림 이사장 취임 이후 4조원대 버자야 그룹과의 최대 규모 국제투자분쟁소송(ISDS)을 극적인 협상으로 타결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단됐던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도 JDC가 296억원을 직접 투자해 핵심시설인 의료서비스센터를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현재 총 4개 국제학교 충원율 76%로, 향후 순수민간자본 국제학교 3개교 및 대학유치를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부지조성에 착공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등 우리나라 대표 국가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JDC의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전망 등을 ①~⑬차례에 걸쳐 기획시리즈로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JDC 마을공동체사업 2호점인 '느영나영 감귤창고 마을카페(서광서리)'

지역마을과 상생을 위해 추진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의 마을공동체 사업.

2012년 서광서리 웨스트힐라운지 카페 추진 이후 카페와 음식점, 푸드트럭, 마을창고형 숙박체험장 등을 넘어 드론 체험사업, 6차 산업화 공동체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잇다.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마을이 주도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마을 활성화와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마을과 상생, 동반성장계기 마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내용도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에 대한 사업비 지원 및 사업 컨설팅, 행정업무 지원 등 자체적인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중 사업비 지원은 리모델링, 장비구입비, 상품개발비, 전문가 컨설팅 비용, 홍보마케팅비 등 세밀화돼 있다.

사업 초기에는 JDC 사업부지에 편입된 마을로 한정해 마을공동체 사업이 지원됐으나, 기업 사회공헌 비전인 '지속 가능한 제주의 가치 실현 플랫폼' 기조에 맞춰 2017년부터 행정리, 법정동 단위 마을 자생단체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34개 마을 공동체사업에 39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됐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24개 마을에서 사업장을 운영, 10개 마을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추진중인 사업은 아래와 같다.

JDC 마을공동체사업 4호점 '우리동네 윤성이네 식당(보성리)'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1호점 "서광서리 별난가게"
‘별이 잘 보이는 곳’이라 하여 이름 지어진 ‘별난가게’. 별난가게는 카페와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 사람들 모두가 힘을 모아 차근차근 꾸준히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2호점 "서광동리 감귤창고 카페"
서광동로 25번길 감귤밭 사이. 동네 아낙들은 차(茶)와 커피를 배우고, 청년들은 뚝딱뚝딱 소리를 내는 공사장으로 출근 도장을 찍어 마을에서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감귤창고를 마을카페로 변신시켰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3호점 "인성리 태양광 발전사업"
인성리 마을회관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자연이 주는 선물로 따뜻한 사랑을 만들어 전파한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4호점 "보성리 윤성이네 식당"
솜씨 좋은 보성리 주민들이 실력발휘에 나섰습니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맛깔난 음식은 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뷔페로 제공된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5호점 " 동광리 숙박시설"
마을 내 오래된 감귤창고를 리모델링해 게스트하우스로 만든 따뜻한 '동광리 숙박시설'은 관광객 숙박시설 및 선수단의 전지훈련 합숙소로 사용되며,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교류할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6호점 "상모1리 알뜨르 농부시장"
송악산 자락의 끝에 자리한 알뜨르 농부시장은 상모리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수산물을 판매하여 지역의 소득증대를 돕고 있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7호점"봉성리 귀농귀촌 정주형 임대주택 사업"
인구가 감소해 활력이 떨어지는 봉성리 마을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외지인들의 유입을 위해 봉성리 주민들이 힘을 합쳐 임대주택을 만들고 마을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8호점 "새활용 창작소"
인화로 협동조합 ‘새활용창작소’는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특별한 사업소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9호점 "서당골 플리마켓"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서당골 플리마켓"은마을 카페, 마을 주민 생산품 판매장, 관광객 체험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10호점 "'동명 정류장' 정이 흐르는 마을카페
'동명 정류장’ 정이 흐르는 마을카페는 동명리의 농업자원 식재료를 사용한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장일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사랑방이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11호점 ".창천리 ‘창고내음식점’
‘창고내음식점’은 관광객 및 창천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농산물을 식자재로 활용, 향토음식점이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12호점 "신평리 새빈나리"
‘새빈나리’는 마을자원을 활용한 주민 소통 공간 및 신평 곶자왈을 연계해 차롱도시락을 개발하고 판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마을의 농업자원 식재료를 사용해 개발한 차롱도시락을 판매한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13호점 "신풍리 신바람마을 골드키위"
'신바람 골드키위’는 마을의 주요 농산물인 키위를 재료로 과즐 생산 판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14호점 "보목리 섶섬지기 카페"
'보목리 섶섬지기 카페'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카페공간을 활용한 문화활동은 물론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을 나누는 공간이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15호점 "토평 모시모루식당
'힐링캠핑장 모시모루식당'은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농산물을 식자재를 사용하는 향토음식점이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16호점 "신산모루 촐래고팡"
촐래는 반찬, 고팡을 식량을 저장하는 곳을 말하는 제주어로, '촐래고팡'은 지역주민들이 만든 도시락과 반찬을 판매하고 케이터링하는 사업이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17호점 "어음분교 1963커피&게스트하우스"
'어음분교 1963카페&게스트하우스는 어음분교 리모델링을 통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 18호점 "한림3리 정원마을카페"
'정원마을빵집’은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농산물을 식자재로 활용한 제과·제빵 및 판매장 운영한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19호점 '소길 공동체 팜웨딩'
자연의 색을 품은 지역의 풋감 체험장과 연계해 체험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소길리 자연 환경을 활용한 팜 웨딩 운영사업이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20호점 '동홍동 먹방 달구지 푸드트럭'
지역의 농수산물을 이용한 이색적인 메뉴를 활용한 푸드트럭으로 지역일자리 창출 및 기부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21호점 '귀덕1리 로컬카페 귀덕향사'
마을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로컬카페 운영과 함께 마을 컨텐츠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22호점 '평대리 당근과 깻잎'
지역 특산품인 당근과 깻잎을 활용한 시그니처 카페를 운영하며, 거점공간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과 대표 상품을 활욯해 지속 가능한 사업도 운영중이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23호점 '남원읍 제주 날다 드론'
드론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항공 촬영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 재난 안전 지원 운영 등 드론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 중이다.

▶ JDC 마을공동체 사업 24호점 '의귀리 문화 오일장'
지역 주민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지역상권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오일장’ 운영사업이다.

#이 기사는 JDC와 함께하는 기획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