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모 선정 53억6000만원 확보…내년 토지보상 추진

모슬포 중앙시장에 추진중이 주차타워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모슬포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모슬포 중앙시장은 1978년 개설된 대정읍 지역 대표 시장이나 주변 공영주차장 주차면수 부족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상권이 장기 침체됐다.

아울러 시장주변 및 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모사업 최종선정으로 사업비 67억(국비 53.6억, 도비 13.4억)을 확보했다. 내년 토지보상 협의 및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고 2022년 본격적인 주차타워 설치 공사에 돌입한다.

주차타워는 연면적 2400㎡ 규모의 2층·3단(주차면 100~130면)의 주차시설과 화장실, 관리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모슬포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및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성과 시장 이용률을 높여 시장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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