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모 통해 2020 제주 MICE 특화상품 8개 선정

제주양객-제주민속촌(설문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국내관광객이 제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올레길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탐방을 하거나 민속촌에서 퓨전파티를 여는 특화상품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MICE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공모를 통해 ‘2020 제주 MICE 특화상품’ 8개를 선정,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MICE 행사 유치 시 주최자 측에 개최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참가자들이 제주만의 문화적 독특성을 체험하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와 지자체별 MICE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공모를 추진하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문화예술, 스포츠를 접목한 체험 중심의 8개 특화상품을 선정했다.

우리모영 놀게마씸(일출랜드 아트센터)

8개 특화상품으로는 팀빌딩&액티비티 분야 △모노리스 제주파크(981파크) △설문대 △이벤트인 제주 △일출랜드 아트센터 △환상숲 곶자왈공원과 프리&포스트투어 분야 △이색투어 △티앤제주 △플래닝제주가 선정됐다.

강영돈 관광국장은 “선정된 8곳은 제주의 지역적 스토리와 연계한 활동과 투어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MICE 주최자들이 특화상품 활용 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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