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제주도서쪽해상에서 지속적으로 제주도로 유입됨에 따라 제주도남부와 동부, 산지에 오전 10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겠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1일 09시 현재까지, 단위: mm)을 보면, [북부] 제주 0.8, 유수암 3.5, 애월 2.0 [남부] 서귀포 2.3, 서광 4.5, 신례 3.0 [동부] 성산 0.2, 송당 1.5, 성산수산 1.0 [서부] 고산 3.3, 금악 4.0, 한림 3.5 [산지] 삼각봉 8.0, 영실 6.5, 진달래밭 6.0 을 기록하고 있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낮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이 비는 오늘 낮에 가장 강하게 내리다가 차차 약해지겠으며, 내일(2일) 아침까지 내리다가 점차 그치겠다.

오늘(1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발달하면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내일(2일)은 남해동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모레(3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늘(1일)은 흐리겠고, 내일(2일)은 흐리다가 오전(09~12시)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모레(3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2일) 아침(06~0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1일부터 2일 아침(09시)까지 20~60mm(많은 곳 산지 80mm 이상)이다.

내일(2일)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눈 또는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1일) 낮 기온은 16~17도(어제 17~18도, 평년 13~15도)가 되겠다.

내일(2일) 아침 기온은 9~10도(평년 6~8도), 낮 기온은 11~13도(평년 13~15도)가 되겠다.

모레(3일) 아침 기온은 6~8도(평년 6~8도), 낮 기온은 11~13도(평년 13~15도)가 되겠다.

내일(2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제주시 기준 아침최저 10도, 체감온도 5도 예상)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1일) 밤(21시 이후)부터 돌풍과 함께 바람이 35~60km/h(10~16m/s)로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2일) 오전(12시 이전)까지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모레(3일) 아침(03~09시)에 한라산과 높은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등)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결빙되는 구간이 있겠다.

오늘(1일) 밤(18시 이후)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점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도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오늘(1일) 오후(12시)부터 내일(2일) 새벽(06시)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활동 시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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