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53명 졸업과 동시 전원 의료기관 취업 확정…300명 간호조무사 배출

중문고등학교 3학년 학생 53명 전원이 2019년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한 곳인 중문고등학교 입학생 전원이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문고등학교(교장 김선희)에 따르면 3학년 보건간호과 학생 53명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 15일 모두 합격 통지를 받았다

제주도교육청 지정 현장실습형 도제학교(2017년 지정)인 중문고등학교는 교과 실습환경이 국내 최고이고, 학기 중 의료기관 현장실습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 현장실습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을 받아 중도 포기자 없이 2017년 입학생 전원이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중문고 학생들은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 요건인 의료기관 현장실습 780시간을 이수하면서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과 폭 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합격으로 졸업과 동시에 의료기관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중문고등학교는 2011년 보건․의료 특성화고로 체재개편 후 300여명의 간호조무사를 배출했다.

올해 8월 22일 요양보호사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이번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학생 53명은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혜택을 보는 첫 번째 졸업생이 될 예정이다.

제경서(중문고3)학생은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반드시 따서 보다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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