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초등학생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가족카페에서 가상치매체험 프로그램을 12월말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VR(가상현실) 체험기기를 통해 치매환자가 보는 세상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것으로 '치매환자체험, 치매파트너 되어보기, 치매환자 회상치료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름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로 활동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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