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악취관리센터, 악취검사기관 48호 지정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부속 악취관리센터가 검사기관으로 지정 신속하고 정밀한 악취분석을 통해 악취 민원 업무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부속 악취관리센터(센터장 조은일)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최근 악취검사기관 48호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2015년부터 축산악취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돼 2018년 3월23일 양돈농가 59개소에 대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에 제주악취관리센터는 악취관리지역의 정기적 실태조사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운영 중인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약해 지난해 9월3일에 개소했다.

센터는 2018년 4분기부터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59개소 양돈농가에 대해 실태조사 및 양돈농가 시설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 등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전년대비 약 50% 악취 저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제주는 민간 악취검사기관이 없어 울산소재 태성환경연구소와 악취분석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진행해옴으로써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어왓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센터는 자체 전문 기술인력을 확보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올해 4월부터 악취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조은일 센터장은 “앞으로 제주악취관리센터는 지역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실태조사 및 검사와, 기술부족으로 개선되지 못하는 양돈농가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 등을 지원해 악취 민원해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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