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이슈포커스 3월호’ 발표…소비자 유인 위해 노출효과 극대화 해야

긍정, 부정 이슈에 따라 달라지는 제주관광객 추이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제주의 이슈에 따라 입도관광객수가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입도객 시계열 자료와 함께 긍정 또는 부정 이슈가 발생한 시점별로 TV 프로그램으로 인해 호기심 자극 등 제주관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방문객수가 증가하는 반면 범죄사건이나 사고 발생 시에는 방문객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가 20일 발간한 제주관광 이슈포커스(3월호)에 따르면 SNS(트위터)와 보도, 댓글 등을 분석한 결과 범죄 등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할 경우에는 부정적인 연관 키워드가 도출됨과 동시에 ‘걱정, 우려, 불안’ 의 감정키워드의 언급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시말해 부정적 이슈의 발생은 제주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제주를 관광하기 위한 계획을 유보하거나 대체 관광지를 물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반면 ‘효리네민박’ 등과 같은 TV 매체를 통한 제주의 노출효과는 특정관광지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함께 방송 직후 언급량이 급증하는 등 제주관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 전에는 제주와 관련한 보편적이면서도 대표적인 키워드 중심으로 언급되다 방송 중에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주요 장소나 소재에 대한 언급량이 늘면서 방송 후, 소개됐던 소재와 콘텐츠 중심으로 키워드 언급량이 급증했다.

특히 부정적 이슈가 발생한 시점별로 제주 관광 입도객을 변화를 살펴본 결과 TV 프로그램 방송으로 인해 호기심 자극 등 제주관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에는 방문객 수가 증가한 반면, 범죄사건이나 사고 발생 시에는 방문객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의 이슈들이 미치는 영향력을 근거로 제주관광에 대한 소비주체들의 의사결정 또는 심리 변화 등을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인 이미지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유인하기 위해서는 노출효과가 중요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3월호’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관광자료실을 통해 20일부터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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