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제공.

9일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음식물 쓰레기종량기에서 빗물 유입에 의한 전기합선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쓰레기 수거업체 직원인 이모씨(39세)가 인근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던 중 음식물쓰레기종량기에서 "타닥"하는 소리와 불꽃으로 화재를 인지하고 119로 신고했다.

화재는 음식물쓰레기종량기 뒷면의 컨트롤박스 내에서 밯화해 전기배선을 따라 내부로 연소경로가 진행됐고, 내.외부 단락흔은 식별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당일 호우주의보오 인해 유입된 빗물에 의해 컨트롤박스 내에서 합선이 발생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음식물쓰레기종량기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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