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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천막당사 철거'는 반민주적 행태

기사승인 2019.01.02  14: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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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은 2일 시민천막당사에 계고장을 발부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에게 "천막철거 계고장 발송 등 정당활동 방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녹색당은 "녹색당은 2012년 3월 4일 창당한 대한민국의 정당으로서 정당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활동하고 있는 정당으로,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청의 일부 공무원들이 녹색당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하고 있어, 이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하며, 방해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다"고 2일 밝혔다.

녹색당 제주당원들(이하 '제주녹색당')은 "지난해 12월 29일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김경배 씨를 지지.응원하고, 원희룡 도지사의 영리병원 허가 등 일방통행식 행정을 비판하기 위해 제주도청앞에 천막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의 일부 공무원들은 제주녹색당이 설치한 천막에 대해 계고장을 보내고 강제철거를 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천막설치는 정당법 제37조 제2항에서 보장된 것으로서, 정치적 현안에 대한 녹색당의 입장을 시설물을 이용해 홍보하는 행위로 적법한 행위"라며 "이에 대해 철거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정당한 정당활동에 대한 침해이고, 집회의 자유도 침해하는 것"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가 이러한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녹색당은 "지금 원희룡 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이 해야 할 일은 천막철거가 아니라,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라며 "문제는 도청앞의 천막이 아니라 원희룡 도지사의 반민주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녹색당은 "공론화를 통해 시민배심원단이 반대했던 58.9% 영리병원 허가를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제2공항을 졸속으로 추진하는 행태가 제주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행태를 바로잡고자 하는 시민들과 정당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공권력으로 잠재울 수 있다는 착각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만약 원희룡 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이 끝내 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한다면, 녹색당은 전체 당 차원에서 문제를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형 기자 hsh8116@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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