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명운)는 12일 제주지방항공청(청장 장만희) 대회의실에서 제주공항 제설 및 체류여객 지원 대책에 대한 합동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및 장만희 제주지방항공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제주공항 제설대책 및 유관기관 지원 체계에 대한 사전회의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특히 악기상으로 인한 비정상운항 발생 시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를 중심으로 전 유관기관과 항공사, 조업사 등이 공조체계를 유지해 공항 이용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금년 제주공항은 일체식 제설차 2대를 추가해 모두 6대를 투입하고 장비 운용인력도 6명에서 12명으로 증원했다

또 액상 제설제(63톤)과 살포기를 도입해 제설 작업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12월부터 항공기 제방빙용 온수공급시설을 전국공항 최초로 운영해 겨울철 제주공항 안전 운항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