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조천읍 교래리 '바늘오름' 내 FRP 단열재 산불감시초소를 친환경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1990년 초 설치된 바늘오름 산불감시초소는 노후 및 주위 입목이 자라며 산불감시가 어려워지고, 오름 탐방객 증가에 따른 휴식공간 및 우천시 대피공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한 상황.

이에 제주시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기존 산불감시초소를 대신해 국산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로 9월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는 2층 전망대형으로 설계해 산불감시를 용이하도록 하고, 전망대 아래 공간에 의자 등을 설치해 오름 탐방객에게 휴게 및 대피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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