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 회원 3000여명
5월6일 20명 시작해 9월까지 대거 방문
라운딩 연계 상품 경제가치 200억 추정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 래리 왕 대표(사진 왼쪽에서 6번째)와 퍼시픽링스 코리아 여인창 대표(7번째)가 24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주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함께 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홀컴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서비스 기업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PACIFICLINKS INTERNATIONAL)’의 VIP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골프 연계 제주 여행 상품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24일 오전 11시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간 중국인 회원 3000여명의 제주 초청 골프여행 프로모션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오는 5월 6일 1차로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의 영향력 높은 VIP 회원 20명이 제주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5월 13일부터 6월말까지, 그리고 9월 한달 간 매주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 멤버십 고객이 100여명 규모로 제주 방문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인 7월과 8월에는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 단체여행 뿐 아니라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자유여행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 이들의 전략이다.

골프를 중심으로 항공, 숙박, 식사, 다양한 체험 행사, 쇼핑 등을 포함, 관광객들이 제주만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토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 프로젝트는 골프와 연계한 패키지 여행 상품과 자유여행 상품을 구성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퍼시픽링스 코리아의 설명이다.

패키지 상품의 경우 4박 5일 상품으로 기본 구성이 되어 있으며 골프 라운드는 총 3회 포함되어 있다. 자유여행 상품은 공항, 호텔, 골프장, 쇼핑 등 제주 지역 제휴 파트너사와 연계해 진행하며, 개별 이동시 고객의 편의를 위해 각 파트너사에서 전용 서비스 데스크를 운영하고, 이동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이번에 대규모 VIP 골프 관광객를 유치하면서 제주 지역 관광업계 역시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프장뿐만 아니라 호텔, 면세점, 다이닝, 관광 등을 이용하는 VIP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소비 규모를 약 670만원으로 추정하면 3000여명 방문 시 발생하는 총 경제적 가치는 2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 하이난에서 개최한 행사에는 5400명의 멤버십 회원이 참여해 지역에 위치한 24개 제휴 골프장에서 누적 라운딩 횟수 4만4000회, 호텔 예약건수 5200여건을 기록하는 등 하이난 겨울시즌 골프 여행을 홍보하며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전했다.

여인창 퍼시픽링스 코리아 대표는 “제주는 전 세계인을 위한 골프 휴양 여행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이 구축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바탕으로 제주 현지 업체와 제휴하여 제주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골프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를 갖춘 제주 지역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토탈 케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 래리 왕 대표, 퍼시픽링스 코리아 여인창 대표 등 기업 주요 임원진 외에 골프협회, 관광협회 주요 관계자들과 도내 6개 호텔 및 10개 골프장 담당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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