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전용정류장‧버스베이 단계적 추진”

하민철 예비후보.

오는 6.13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연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하민철 예비후보는 13일 아동들이 안전하게 어린이집과 학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동전용정류장 및 버스베이(Bus bay)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원의 차량을 승하차할 때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현재 차량의 탑승지점이 임의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어린이 교통정책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대다수의 어린이집과 학원에서 도로가에 주정차한 후 어린이들이 차량에 오르내리면서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는 문제를 짚은 것이다.

하 예비후보는 이들 차량을 피해 곡예운전을 해야 하는 일반차량들도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덧붙였다. 도로상에 차량정차로 인해 주행 차로의 교통 흐름이 방해 받으면서 교통체증을 더하는 점도 문제로 제시했다.

주정차 공간이 없는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정차할 곳을 찾아 다니다보면 출퇴근 시간에 쫓겨 마음이 급해 안전사고에 소홀해진다는 점도 제시했다.

하 예비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가 주변 및 아파트 내 지정된 장소에 전용정류장 및 비가림 시설 설치, 도로변에 있는 어린이집 앞에는 승하차전용구역과,주변에는 주정차금지구역 및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 등을 약속했다.

대도로변에는 버스가 정차하기 쉽도록 보도 측으로 들어간 공간인 버스베이(Bus Bay)를 만들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어린이집 및 학원차량이 정차하기 쉽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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