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 “문 후보측 불참으로 공개검증 무산됐다”주장

김우남 예비후보.

김우남 제주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당원명부 유출 2차 공개검증이 문 후보측이 불참해 무산 됐다고 책임을 전가하며 법을 통해 사실을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김우남 예비후보 측은 21일 “두 차례 불응으로 더 이상의 제안은 의미 없다고 판단, 법적 수단 통해서라도 진실을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은 “7만 여명 당원 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 20일 김우남 예비후보가 다시 제안한 오늘 12시 제주도당사 검증이 또 다시 문 후보측 불참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안에도 불응할 경우 당원명부 유출 사태와 관련해 벌어지는 이후의 모든 사태의 책임은 문 예비후보 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고 책임을 문 후보에게 떠넘겼다.

두 차례의 검증 제안 무산과 관련, 김 예비후보는 “당원명부 유출이라는 중대한 사태와 관련, 중앙당이 미온적인 태도로 수수방관하는 상황에서도 이 문제의 진실을 최대한 정치적인 수단으로 가리려고 노력해왔다”고 전제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구체적인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 예비후보가 모두 불참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제안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한다”며 “이제 법률적 수단을 통해서라도 진위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남 예비후보측은 오늘 위성곤 제주도당위원장 앞으로 공문을 통해 당원명부유출 사태와 관련, 도당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해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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