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운동본부는 4일 오후 ‘4.3 특별논평’을 내고 제주도가 “노동자 해고를 너무 쉽게 자행하고 비정규직을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해고도 살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부는 지난 1월 10일 한라산국립공원후생복지회 계약직 노동자 10명 ‘사실상’ 해고, 지난해 연말 제주국제터미널 주차정산 노동자 해고, 옛 도지사 관사를 개조한 ‘제주꿈바당어린이 도서관’에 정규직 노동자가 1명도 없는 점을 예로 들었다.

본부는 이러한 행태에 대해 “제주도가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표현이외에는 떠올리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당은 4·3의 완전한 해결은 제주에서 어떠한 공권력의 폭력도 존재하지 않는 땅이 될 때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며 “제주도정이 진정 4·3의 완전한 해결을 원한다면 노동정책부터 당장 바꿔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