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6제주센터, 16일 서귀포서 여성폭력 예방 연대 캠페인

여성가족부가 매월 8일을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로 정해 폭력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는 가운데, 서귀포지역에서도 캠페인이 열렸다.

매월마다 보라데이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센터장 심화정)는 16일 서귀포 일호광장 일대에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연대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가정폭력·아동학대 안전지킴이,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힌 현수막과 ‘사소한 가정폭력은 없습니다!’, ‘아동학대 NO!’, ‘여성‧아동이 안전한 제주’ 등의 여성폭력추방 관련 피켓과 풍선을 들고 서귀포일호광장 일대를 행진했다.

가두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가정폭력‧아동학대 추방 포스터 전시, 가정폭력에 대한 생각을 OX로 풀어보는 돌림판퀴즈, 아동권리협약알기와 나의약속작성, 보라지침 미션, 데이트폭력 OX퀴즈, 서귀포시청주변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보따리홍보 등 가정폭력과 아동 학대 예방, 폭력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인식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불법 영상물 내려 받지 않기, 시청·유포하지 않기’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식을 전환하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1366관계자는 “보라데이 캠페인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를 범죄로 보지 않고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에 대한 개선, 캠페인을 통한 서귀포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유도로 여성폭력추방에 기여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귀포경찰서(여성청소년과), 서귀포시청(여성가족과),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 서귀포시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인근 지역아동센터 아동, 여성긴급전화1366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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