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러시아 최대규모 모스크바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MITT 한국 부스를 격려 방문한 우윤근 주러 한국대사와 방은필 한국병원 건강증진센터 실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원장/이사장 고태만)이 러시아에서 제주 ‘의료·웰니스’ 알리기에 나섰다.

한국병원은 지난 13~15일까지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러시아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MITT)에 참석해, 러시아 관광업계와 일반 소비자에게 한국 의료 서비스와 제주 웰니스 관광의 매력과 강점을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구매력이 높으며 체류기간이 타 국가에 비해 긴 ‘반가운 손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방한 러시아인 수는 2016년에는 전년대비 24.4% 증가한 23만4000명, 지난해는 15.6% 증가한 27만 명을 기록하는 등 2015년 경기 침체와 루블화 하락으로 인해 아웃바운드 관광이 위축된 이후로 매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한 시장이다.

MITT에서 상담을 진행한 방은필 한국병원 건강증진센터 실장은 “이번 MITT로 한국병원의 수준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러시아라는 국제 관광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제주 관광과 고품격 의료가 결합된 웰니스 상품에 현지 관광업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MITT에 참가한 국내기관은 의료기관, 의료관광 여행사, 지자체 등 총 34곳으로, 도내에서는 한국병원과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해 4개 기관이 참가했다.

방은필 한국병원 건강증진센터 실장이 MITT를 방문한 현지 여행업계 종사자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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