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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방선거 후보 ‘부익부 빈익빈’

기사승인 2018.03.12  15: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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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후보 민주 21, 한국 6, 미래 3, 무소속 6, 정의 1
내·외부 정세, 더불어민주당 ‘호재’ vs 보수정당 ‘악재’

제주도의회 전경.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지역 도의원 출마자들의 더불어민주당으로의 쏠림 현상이 극명해지고 있다.

11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들은 총 37명이다. 이 가운데 제주시 24명, 서귀포시는 13명이다.

현역 도의원을 제외한 예비후보들을 당적별로 보면 제주시 지역에는 더불어민주당 15명, 자유한국당 4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0명, 무소속 3명이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더불어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이 분포돼 있다.

선거구별로는 제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는 김기정, 문종태 2명, 자유한국당 박왕철, 바른미래당 강길봉, 무소속 김명범 씨 등 총 5명이 등록한 상태다.

제2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자유한국당 한재림 예비후보 등 2명이 등록했다. 제5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광일, 강성민 예비후보가, 제6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정민구, 자유한국당 백성철 예비후보가 각각 선관위 등록을 마치고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제7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심, 제8선거구에는 강성의(더불어민주당), 고경남 무소속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제9선거구에는 바른미래당 신창근, 제10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황경남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제11선거구, 제14선거구, 제16선거구에는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송창권, 김대영 예비후보가 각각 등록한 상태다. 제17선거구에는 박용모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제18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무소속 김종호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서귀포시 선거구를 보면 제20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용, 바른미래당 강충룡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제22선거구에는 오현승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만 등록했고, 제24선거구에는 임상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제25선거구에 또한 정태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만 등록했고, 제26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자유한국당 오영삼, 무소속 양창인, 오남선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제27선거구에는 무소속 현기종, 제28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조훈배, 하성용, 정의당 고성효 예비후보가 선관위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 같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쏠림 현상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현재까지 60%를 훨씬 웃도는 고공행진 지지율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북측 국방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상회담 등 대사건이 연이어 발표되는 등 남북평화분위기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보수진영이 내걸었던 안보 프레임이 깨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로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정세가 만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그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반면, 이를 제외한 다른 당은 대조적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속을 태울 수 밖에 없는 형국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문 대통령이 제주도로 직접 내려와 도민들과 함께 하게 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는 더욱 고무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여타 다른 당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 사건으로 지지율이 다소 주춤할 가능성을 띄고 있어 제주지역에도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여기에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경선 문제 등과 맞물려 탈당 의사를 밝히는 상황까지 나타나면서 앞으로 후보 영입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돼 제주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바른미래당 제주도당도 원희룡 지사의 거취와 맞물려 명확한 구도를 잡지 못하는 형국으로, 갈수록 보수진영에 악재가 겹치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달 26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아, 12일 현재까지 28명이 신청했다. 제주도당은 현재까지 예비후보자 등록 마감 기한은 정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3월 초부터 예비후보자 모집을 위한 공고를 내고 계속해서 인재를 영입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구에서 예비후보를 추가해 등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선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예비후보 14명이 등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예비후보자 등록 1차 마감에 이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2차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당별 ‘부익부 빈익빈’인, 특정 정당으로의 예비후보 등록 쏠림 현상이 오는 6.13지방선거 본선까지 계속될 지 아니면 다른 변수가 도출돼 분위기가 반전될 지 향후 추이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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