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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살인사건 피의자 떠돌이 생활

기사승인 2018.02.15  14: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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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 부검 결과 자살 확인, 피해여성 살인 혐의도 입증
피의자 한씨 부산 출생 후 양산 거주...일정한 거처 없어

제주에 관광차 찾은 20대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피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경찰청 수사전담반은 공개수배중 충남 천안시 한 모텔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한정민(32)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한씨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15일 오전 8시30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연구소에서 한씨 시체를 부검 했고, 부검결과 스타킹을 이용한 전형적인 목맴사인 것으로 결론 지었다.

한씨가 발견될 당시 목을 매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청테이프가 끊어진 채로 목에 둘러져 있는 상태로, 재차 스타킹을 이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45분쯤 천안시 모텔 인근 편의점에서 청테이프와 스타킹을 미리 구입한 뒤 오후 3시5분쯤 모텔에 들어간 뒤 13일 오후 4시10분에서 15분사이에 외출했다. 이후 14일 오후 3시쯤 모텔 욕실 내 천장 배관에 스타킹으로 목을 매 사망한 채로 발견 됐다.

경찰 수사결과 한씨 변사 현장에서는 제주에서 도주당시 입었던 검정색 점퍼와 빨간색 티셔츠, 현금 1만7000원, 유심칩이 제거된 휴대폰 1대, 스타킹 포장케이스, 담배 3갑, 콜라, 팝콘과자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전 외부인 출입이 없었고 자살도구를 미리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는 점, 부검결과 전형적인 목맴사로 확인된 점 등으로 보아 자살로 판단하고 있다. 사망시간은 직장온도 기준 14일 오전 6시30분에서 7시30분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수사결과 피해자 A씨 렌트차량에서 주유영수증과 피해자 가방안에 들어있던 휴대폰에서 한씨 지문이 확인됐다.

더욱이 피해자 A씨 신체에서 채취한 증거물에서 피의자 한씨 타액과 일치한다는 감정결과 및 피해자 얼굴에 붙여진 청테이프에서 한씨 지문이 확인되는 점 등으로 보아 살인 혐의는 충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더욱이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 도주과정 행각, 피해자 신체·물품 등에 오직 피의자의 접촉 증거만이 남아있는 점, 자살 부검소견 등으로 보아 단독범행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향후 이 사건과 관련된 피해자 A씨 부검결과 및 감정결과를 회신 받아 사건을 더욱 명확히 밝혀낼 예정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부산에서 태어나 지난해까지 경남 양산에 거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후 전국으로 거주지를 옮겨 다니며 그 동안 가족과 왕래가 잦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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