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한동·평대 해상풍력 지구 및 랜딩 카지노 사업 ‘통과’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10월 제출한 ‘한국공항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허가 동의안’을 철회해 달라고 제주도의회에 요청함에 따라 본회의에 직접 돈의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본회의 안건 상정 직전까지 갔다 상정 보류된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시도는 좌절됐다.

제주도의회는 14일 오후 2시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10월 도의회에 제출한 ‘한국공항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허가 동의안’을 제주도가 동의안 철회를 요청함에 따라 본회의에 직접 ‘철회 동의의 건’으로 상정해 가결했다.

이와 함께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찬반 의견이 갈렸던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동의안’은 재석의원 29명 중 찬성 25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또 대형 카지노화에 따른 사행산업 확산 논란 등을 낳은 ‘랜딩카지노업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은 재석의원 32명 중 찬성 28명, 반대 4명으로 통과됐다.

카지노 면적 변경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카지노업 관리·감독 조례 개정안’ 재의 요구안은 제주도가 상정보류를 요청해 이날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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