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5~18일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 제주지역 기온은 평년과 같겠고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되며 성묘객, 등산객 등 입산자가 늘어나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대책기간 동안에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동안 운영하던 시 공원녹지과 및 읍·면 8개 기관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해 24시간 비상연락채계를 유지하게 된다.

아울러 산불감시카메라(7대)를 통한 취약지역 감시, 산불감시인력(115명) 집중배치를 통해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게 입산통제구역 내 입산 금지,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소각금지, 입산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성묘객, 등산객 등 입산자와 지역주민에 대한 계도활동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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