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대의원 모두 찬성, 단독출마 제34대 회장 등극

김영진<사진 왼쪽 두번째>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이 13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김영진 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이 제34대 회장선거에서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13일 열린 2018년도 제1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34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영진 관광협회장은 참석 대의원 110명의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영진 회장은 출마 정견발표에서 “지난 기간 협회 회원사의 결속과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 등과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제주관광과 관광협회 성장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심없이 치열하게 일해왔다”고 자평했다.

김 회장은 이어 “34대 임기동안 고질적인 제주관광의 체질 혁신에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 업계 걸림돌로 작용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해 나가겠다”며 “신용사업을 추진해 경영 안정자금 지원 및 수익금을 회원사 지원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권익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초심을 잊지 않고, 그 바탕위에서 더 큰길을 가고자 한다”는 출마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현 김영진 회장만 서류를 접수했다.

김영진 회장은 지난 2011년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내리 3번째 회장에 당선됐다. 이후 4번째 도전에도 당선을 거머쥐었다. 관광협회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대의원 투표 방식으로 선출됐다. 총 대의원수는 134명으로 당연직 46명, 선출직 88명이다.

선출직 대의원은 분과위원회에서 선출하고, 당연직은 협회 임원이 해당된다. 출석 대의원 과반수 득표자가 관광협회 회장으로 당선된다.

김영진 회장은 지난 2011년 2월 열린 제31대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남은 임기 1년간 회장직을 맡았다. 당시 홍명표 전 회장 사임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기도 했다.

이후 2012년 2월 제32대 회장선거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2015년 2월 경선으로 치러진 33대 회장 선거에서는 8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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