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산간·해안 폭설 예보…주요 간선도로 결빙
항공기 200여편 무더기 지연·결항…바닷길도 '꽁꽁'

입춘인 4일 봄을 시샘하는 한파와 폭설이 제주를 덮치며 월요일 출근길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 북부와 동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어리목 79㎝. 아라동 22.7㎝, 유수암 14.5㎝, 제주시 2.2㎝ 등이다.

이 때문에 1100도로 전면 통제를 비롯해 5.16도로 제2산록도로, 첨단로 대형체인·소형통제, 제1산록도로, 남조로, 비자림로, 한창로, 서성로 대소형체인, 명림로, 번영로, 애조로, 평화로 소형체인 등 거의 전 도로가 결빙돼 차량운행에 차질을 빗고 있다.

또한 남부를 제외한 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바다에도 남부연안을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며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항공기 역시 다른 지역 공항 폭설로 인해 오후 6시 기준 국내 20편 결항, 지연 194편 등 무더기 지연·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밤을 기해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 아침 도로 결빙으로 인한 출근길 전쟁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5일까지 눈이 쌓이고 결빙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운행과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4일 오후 8시쯤 제주시 연동 연북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차량이 서행 운행을 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4일 오후 8시쯤 제주시 연동 연북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차량이 서행 운행을 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4일 오후 8시쯤 제주시 연동 연북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차량이 서행 운행을 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4일 오후 8시쯤 제주시 연동 연북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차량이 서행 운행을 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4일 오후 8시쯤 제주시 연동 연북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시민들이 조심스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4일 오후 8시쯤 제주시 연동 연북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시민들이 조심스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4일 오후 8시쯤 제주시 연동 연북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시민들이 조심스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4일 오후 8시쯤 제주시 연동 연북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시민들이 조심스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4일 오후 8시쯤 제주시 연동 연북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차량이 서행 운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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