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목 67.3㎝, 아라 18.8㎝, 유수암 13.4㎝, 성산포 1.0㎝
5일과 6일도 산간 50㎝ 해안 10㎝까지 예보 '체감기온 뚝'

제주시 동문로 4일 새벽 6시18분 현재 상황.

제주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요일인 4일 새벽 많은 눈이 내려 도내 곳곳의 토로가 차량운행이 통제되거나 체인을 감도록 하고 있다.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인 6일 오후까지 산간에는 많게는 50㎝, 산지를 제외한 해안지역 등에도 3~10㎝의 눈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4일 새벽 4시 현재 한라산 어리목에 어리목 67.3,㎝, 아라 18.8㎝, 유수암 13.4㎝, 추자도 1.3㎝, 서귀포 0.7㎝ 성산에 1.0㎝의 눈이 내렸다.

이같은 상황으로 4일 새벽 5시30분 현재 제주지역 주요 도로중 1100도로와 5.16도로에 10~15㎝의 눈이 내려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통제되고 있고, 3~5㎝의 눈이 내린 번영로와 평화로, 한창로는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을 감도록 하고 있다.

이외의 지역 도로에도 적게는 3㎝, 많게는 5㎝의 눈이 내려 남조로는 대형은 체인 소형은 통제되고 있고, 비자림로와 서성로는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 제1산록도로와 제2산록도로는 대형 체인 소형은 통제되고 있다.

명림로는 대형과 소형 체인, 첨단로는 대형은 체인 소형은 통제되고 있다.

제주시 동문로에 4일 새벽 눈이 쌓여 있다.

특히 월요일인 5일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이 오면서 쌓이고, 특히, 중산간 이상에는 많은 눈이 쌓여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화요일인 6일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는 10~50cm, 산지를 제외한 지역은 3~10cm,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10~50mm, 산지를 제외한 지역은 5mm 내외이다.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리는 눈은 모레인 6일 오후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중산간 이상에 많은 눈이 쌓이고, 해안에도 눈이 쌓여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관측하고 있다.

화요일인 6일도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다가 오후부터 차차 개이고, 산지에는 밤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해 체감온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해상에도 풍랑주의보 등이 내려진 상태다.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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