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제주지역은 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제주 산지와 해안 지역에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제주지역은 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제주 산지와 해안 지역에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제주지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온 후 개겠고 낮에 일시 소강상태에 들다가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오겠다고 내다봤다.

3일 오후부터 4일까지 제주도산지에는 10~40cm, 산제를 제외한 제주지역에는 3~8cm가량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 중산간 이상에는 다음주 초까지 많은 눈이 쌓이겠으며 해안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차량운행과 항공교통에 불편이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4일 제주지역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계속해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도 강한바람과 함께 큰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해상에는 3일 오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예상되며 해상의 위험기상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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