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항생제내성균감염증 등 9종 추가, 39종 확진

그 동안 질병관리본부가 수행하던 항생제내성균감염증(CRE, VRSA) 검사를 포함한 법정감염병 9종의 확진검사가 올해부터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관돼 총 39종의 법정감염병 확인진단이 이뤄진다.

18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검사능력 확인 평가를 받고, 통과 부분에 대하여 검사기술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도 12월, 기술 이전되는 9종의 법정감염병 검사능력 평가룰 모두 통과함에 따라 기존에 진행해 오던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을 포함해 총39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한 확인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추가된 법정감염병 9종은 A형간염(1군), 수두(2군), 일본뇌염(2군), C형간염(3군), 레지오넬라증(3군),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감염증(CRE, 3군),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감염증(VRSA, 3군), 큐열(4군), 진드기매개뇌염(4군)이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원에서는 직원들의 직무교육을 통한 확진 능력 습득과 최신 분석 장비 보강 등, 제주도내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검사능력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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