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환경가치 증진 위한 업무협약

이랜드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와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가 제주도 환경가치 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는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와 지난 16일 서울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제주도 환경가치 증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제주도 애월읍 일대에 들어서는 이랜드㈜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에 빗물을 활용한 수자원 확보 및 수처리 시설 연구 설치에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빗물이용기술, 빗물관 중수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는 이번 빗물재활용 시스템을 서울대와 공동 연구해 설치함으로써 제주도민의 가장 큰 고민인 지하수 고갈과 가뭄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국내 빗물활용에 대한 선도사업으로 진행됨으로 향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도 일대에서 많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자연친화적인 개발이 부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인 제주도의 특징을 살리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친환경적이고 경제적 요소를 이용하고 개발하는 활용방안에 대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측 설명이다.

특히 빗물활용을 통한 수자원 확보는 제주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진행해오던 새촘과 촘항을 이용한 빗물을 받아 활용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현재기술로 접목시켰다.

서울대 빗물연구와 함께 선조들의 지혜인 촘항의 지혜를 담는 체험관까지 구성함으로써 친환경 수자원 확보의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성민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대표는 “제주도에서 원하고 제주도민이 이용하고 필요로 할 수 있는 적절한 컨텐츠 개발을 위해 전문적인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도의 친환경적 개발의 시초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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