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시 오라동 참꽃작은도서관 제19호점 문 열어

참꽃작은도서관.

제주도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수눌음 육아나눔터가 지역 곳곳으로 뿌리 내리고 있다.

제주도는 16일 오전 11시 제주시 오라동 참꽃작은도서관에서 수눌음 육아나눔터 제19호점 개소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수눌음 육아나눔터는 제주도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감형 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핵심과제다. 마을에서 이웃끼리 자녀들과 함께 돌봄을 할 수 있는 자발적 지역 돌봄 공동체 활동공간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6일 문을 열게 될 19호점은 제주시 오라 참꽃작은도서관(관장 김정숙)이 주축이 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돌봄 활동과 소통을 할 계획이다.

김정숙 참꽃작은도서관장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육아정보와 나눔과 소통 공간을 제공해 특색 있는 육아나눔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수눌음 육아나눔터를 제주도 전역에 43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진선 제주도 여성정책과장은 “제주지역은 여성 경제 활동 참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회 여건 변화와 더불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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