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청년센터’개소식...종합적인 지원 기반 마련

제주청년센터가 문을 열고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한다.

제주도는 15일 제주청년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 일도2동 동초등학교 인근인 두맹이 마을(동문로 14길 10)에 둥지를 튼 제주 청년센터는 앞으로 제주형 청년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와 청년, 청년과 청년, 청년과 행정을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청년의 참여 확대를 통한 활동 지원 및 민관 협력 활성화, 청년 능력 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자립 및 권익보호 지원, 국내외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 등을 통해 소통 중심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개소식은 15일 오후 4시 제주청년센터에서 진행되며, 청년센터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청년센터 설치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이벤트로 마련될 계획이다.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황국 부의장, 정승훈 제주연구원 원장(권한대행)과 도내 청년 50여명이 함께 참석해 첫 출발을 축하한다.

이어 제주청년예술팀 메멘토, 오강달해의 버스킹 공연과 행사 주변 포토존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해 청년센터에 바라는 의견들을 개진하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청년센터가 위치한 구도심두맹이골목을 함께 홍보하는 ‘제주청년센터 in 두맹이 골목’SNS 컨텐츠 공모를 진행해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센터의 개소를 알리고 있다.

청년센터 운영에 도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청년센터운영 서포터즈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해 청년센터 운영 과정에 정책 수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 중이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형 청년 정책의 추진을 위해 지난 해 6월부터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장소선정, 예산확보, 운영 기관 선정, 업무협약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청년센터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 사회와 행정도 함께 협력해 도내 청년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양원준 제주도 평생교육과장은 “제주청년센터 개소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및 다양한 청년정책 사업 등을 진행하며 청년들과의 소통을 내실 있게 이어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정책 발굴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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