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30분…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협연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27일 도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화희의 송가'를 주제로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도립제주교향악단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도립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이 출연하고 국내 정상의 성악가인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 김선정, 테너 신동원, 베이스 전승현 교수 등이 협연한다.

공연에서는 베토벤이 1824년 마지막 교향곡이자 9번 교향곡 '합창'을 협연한다. 4개 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 합창 중 마지막 악장에는 프리드리히 실러의 '환희의 송가'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쏠리스트 성악가의 협연으로 연주주된다.

합창 교향곡은 인류평화, 휴머니즘, 화합을 상징화해 지난 7월 G-20 정상회의 기념연주회(독일)에서 메르켈 총리의 추천으로 연주되기도 했고, 연말이면 세계 곳곳에서 연주되는 단골 레퍼토리다.

7세 이상 입장가로 관람료는 무료이나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우선 입장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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