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문화…기획 ①>
제주 결혼이민·혼인귀화 3000여명…색안경 벗고 포용 인식 필요
변화하는 시대적 추세와 발맞춰 다문화·이주민과 생상방안 고민도

제주지역은 국내 타 지역 중에서도 천혜의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해온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런 지역 특색이 강한 제주에도 다문화가정의 증가 추세는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전입하는 이른바 이주민의 수도 과거와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과거와 현 상황에 머물기 보다는 앞으로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다문화·이주민 가족들과 토착 제주도민들이 어떻게 상생해 나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 다문화·이주민의 증가에 따른 현 실태와 돌이켜 볼 사항 등을 대략적으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

결혼 이민과 혼인귀화 3000여명, 가족세대수 1만여명.

제주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을 정도로 다문화 가족은 일상의 이웃이 되고 있지만, 우리의 현 주소는 아직도 다문화 가족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인식이 남아있다는 데 있다.

2016년(2015년 11월 1일기준. 인구주택총조사)까지 집계된 제주도 다문화가족 현황을 보면 제주시 2060명(결혼이민 1454명, 혼인귀화 606명), 서귀포시 916명(결혼이민 665명, 혼인귀화 251명) 등 모두 2976명에 이르고 있다.

자녀들을 포함해 3~4인 가족임을 감안할때 다문화가족의 일원은 모두 1만여명에 이르고 잇는 셈이다.

제주지역인 경우 2012년 2158명이던 것이 2013년 2423명, 2014년 2696명, 2015년 1월1일 기준 2918명으로, 매년 300여명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적도 다양하다.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몽골, 미국, 대만, 러시아 등의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다문화가족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제주시 5곳(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구좌결혼이주여성지원센터, 국제가정문화원, 제주글로벌센터, 서부다문화가족센터 등 제주시에만 5곳, 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제주도내에는 6곳의 다문화가족지원 센터(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행정에서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인 경우 한국어 교육, 자녀성장지원, 센터운영지원, 거점센터(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사회통합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인식개선 프로그램, 결혼이주여성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지원, 다문화가족 하계캠프 및 수련회, 다문화이해교육 등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귀포시 역시 센터운영비, 처우개선비, 방문교육서비스, 사례관리사, 결혼이민자멘토링, 한국어교육, 언어발달 지원, 읍면별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국적을 취득하거나 취득하지 않은 거주외국인도 1만3600여명으로, 다문화가족으로 분류하고 있는 1만여명을 훌쩍 넘은 지 이미 오래다.

제주도내 한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1만여명 시대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싸늘한 인식은 상처가 되고 있다"며 "다름을 넘어 이웃으로 포용하는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도, (주)이룸교육원이 후원하는 ‘상생하는 제주 다문화/이주민 제주 바로알기’ 행사 일원으로 한라생태숲 걷기 행사가 지난 11월 5일 오전 열리고 있다.이날 참가자들은 한라생태숲 걷기에 이어 (주)이룸교육원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은 뒤 추억의 보물찾기 행사를 벌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도, (주)이룸교육원이 후원하는 ‘상생하는 제주 다문화/이주민 제주 바로알기’ 행사 일원으로 한라생태숲 걷기 행사가 지난 11월 5일 오전 열리고 있다.이날 참가자들은 한라생태숲 걷기에 이어 (주)이룸교육원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은 뒤 추억의 보물찾기 행사를 벌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도, (주)이룸교육원이 후원하는 ‘상생하는 제주 다문화/이주민 제주 바로알기’ 행사 일원으로 한라생태숲 걷기 행사가 지난 11월 5일 오전 열리고 있다.이날 참가자들은 한라생태숲 걷기에 이어 (주)이룸교육원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은 뒤 추억의 보물찾기 행사를 벌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도, (주)이룸교육원이 후원하는 ‘상생하는 제주 다문화/이주민 제주 바로알기’ 행사 일원으로 한라생태숲 걷기 행사가 지난 11월 5일 오전 열리고 있다.이날 참가자들은 한라생태숲 걷기에 이어 (주)이룸교육원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은 뒤 추억의 보물찾기 행사를 벌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