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위원장, “제주도의원들 12월중으로 자유한국당 복당하라”

[제주도민일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에게 복당을 촉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바른정당 제주도의원들에게 12월까지 복당하라고 최후 통첩을 선언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보수진영 참패를 명분으로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들의 복당을 촉구했다.

김방훈 위원장이 밝힌 복당 시점은 12월까지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12월에 내년 선거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때문이다.

김방훈 위원장은 바른정당 소속인 원희룡 도지사의 복당 언급은 제외했다. 김방훈 위원장은 “원희룡 지사의 복당 여부는 도당 권한 사항이 아니다. 해당 행위가 심한 자에 대해서는 중앙당 차원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며 “다만 광역자치단체장은 중앙당 차원에서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방훈 위원장은 “지난 1월 24일 바른정당 창당으로 제주도지사를 비롯 많은 도의회 의원, 당원동지들이 자유한국당을 떠났다”며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운동장은 이미 기울어 있다. 이 상태로는 보수진영 참패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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