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2개국 500여명 선구 참가…좌식배구 저변 확대 기대

전 세계 12개국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2018 오픈 세계좌식배구챔피언쉽대회’가 내년 제주에서 치러진다.

제주도는 27일 “지난 3월 제주도장애인배구협회와 함께 ‘2018 오픈 세계좌식배구챔피언쉽대회 유치를 신청했고, 7월 제주유치가 잠정 확정 통보된 이후 지난 11월18일 WPV 임원들의 제주방문 실사를 통해 제주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장애인선수들의 2018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챔피언쉽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출전권 획득 대회로, 아시안게임과 세계챔피언쉽 참가 상위 랭크 팀에게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참가권이 부여된다.

우리나라 장애인좌식배구 선수들에게는 세계대회를 향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데 의의가 있고, 장애인좌식배구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김홍두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장애인좌식배구대회 제주유치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배려 차원을 넘어 장애인들이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제주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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