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사업체 41개·유관기관 대거 참여...총 381명 채용 계획

제주도관광협회가 대규모 관광사업체 채용박람회를 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도내 관광사업체 41개 업체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2017 관광사업체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관광산업만을 전문으로 하는 채용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관광협회는 이번 박람회를 총 38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여행사, 호텔, 골프장 등 관광관련 사업체 뿐만 아니라 관광협회, ICC JEJU, 제주에너지공사 등 관련 공기업(단체)에서도 채용(면접)이 이루어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희망업체에 한해 현장 채용설명회도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람정제주개발, ㈜하나투어제주, 호텔신라제주호텔, 호텔 플레이스가 박람회 특설무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각 사업체별 비전 및 채용 계획 등을 발표하고 현장면접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비전콘테스트 ‘내일의 꿈(JOB)을 잡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취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면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톡투유(Talk to you)’ 프로그램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구직자들이 역량발견을 통해 자기진단을 할 수 있는 ‘본하트 역량카드’, 자신에 맞는 컬러를 찾아 호감이미지를 만드는 ‘나만의 컬러이미지(남성/여성)’, 취업운세를 알아보는 취업타로,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사진촬영,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사업체와 구직자간 미스매칭으로 인해 도내 관광사업체들이 구인난으로 사업경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많은 구직자분들이 참여해 채용됨으로써 조금이나마 관광관련 일자리가 확대되고, 사업체의 구인난도 해결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관광협회는 이번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중앙정부 및 제주도와 연계해 도내 관광산업 관련 취업정보 공유 및 채용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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