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 재선충방제 전략 총력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900고지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됨에 따라 재선충 확산방지를 선제적이고 강력하게 차단하기 위한 방제 전략을 마련, 정밀 방제를 시행한다.

한라산 00고지까지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는 2016년 1본과 올들어 17본 등 모두 18본이다.

도 세계유산본부의 이번 방제전략은 국제4대보호지역인 한라산국립공원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춰 한라산 600~1000m까지 완전방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적인 항공방제 실시로 매개충(솔수염하늘소) 서식밀도를 줄이고, 그동안 방제 취약지였던 한라산 경계지역 집중 방제로 행정시와의 협업 방제도 추진된다.

고사목 색출을 위한 특전사, 제주산악안전대, 환경단체등과 지상과 드론, 항공 등 예찰활동을 강화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나선다.

올 하반기에는 방제전략에 예산 40억원을 투입해 예방나무주사는 6년 약효를 사용해 고지 74ha, 22천본 2사업구로 나눠 시행된다. 위치는 피해가 많은 제2어승생수원지 주변 및 올해 감염목이 발생한 석굴암 주변 등이다.

고사목 제거사업도 188ha, 3000본 3사업구로 나눠 12월25일까지 시행된다. 인력은 1025명(예방나무625, 고사목 400)이 투입된다.

특히 고사목제거에 따른 잔물처리는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최대한 임지에서 헬기운반 또는 인력으로 운반하여 소각 및 파쇄 처리 하도록 하고 있다. 타포린 훈증, 그물망 사용 은 최소화 할 예정이다.

김창조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고사목 예찰과 제거로 매개충(솔수염하늘소) 서식 환경을 근절시키고 재선충병 발생원인 지역인 선단지, 도로변 등에 항공방제, 예찰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비확보를 통한 안정적 사업추진 기반마련을 위해 국비 절충에도 힘을 쏟아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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