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105일간 추진…道와 통합 도로제설대책 추진

제주시는 올해 동절기 도로제설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105일간 운영되는 도로제설대책기간 동안 제설대책상황실 설치 및 대책반을 편성해 효율적인 제설작업 추진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우선 제설작업에 필요한 자재(염화칼슘 67t, 소금 164t, 친황경제설한 50개, 모리주머니 2만개)를 확보·비치했으며, 제설장비(차량 4대, 삽날 및 살포기 등)의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주도와 함께 도로제설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제주시내 전역 폭설시 도 소속 4개 제설팀이 공항 주변도로 및 일부 간서도로를 책임지고 제설하게 된다.

이와함께 폭설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새벽 4시부터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출근길 시민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강설시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소통을 위해 자가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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