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최대 50% 할인 관광지 무료…“섬 여행 활성화”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성산~장흥간 여객선과 이용객들.

연안여객선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연안 해운과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한 전용 할인권인 ‘바다로’ 이용권이 운영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바다로’ 시행에 따라 겨울철인 올 12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만 28세이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바다로 이용권(9900원)을 구매하면 육지와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목포, 완도, 부산 등에 대해 이용기간 중 횟수에 제한 없이 운임을 주중 50% 등 할인한다.

다만, 이용기간 중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기간인 내년 2월14일부터 18일까지는 제외된다.

특히, 제주지역에선 ‘바다로’ 이용권을 구매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김만덕 기념관, 제주해녀 박물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등 일부 관광지에 대한 무료 입장 또는 할인을 제공한다.

‘바다로’ 이용권은 12월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가보고 싶은 섬’에서 판매된다. 우선 ‘바다로’ 이용권을 구입한 후 할인 적용된 승선권을 별도 구입하면 된다.

김선우 도 해운항만물류과장은 “‘바다로’ 시행으로 청년층 등에게 제주관광 만족도를 제고하고 우리나라 도서 지역 곳곳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여객선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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