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박람회 11월 8일부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서 열려

[제주도민일보 DB] 지난해 제주감귤박람회 모습.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을 내건 제주감귤 박람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17 감귤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제주감귤박람회는 △국내외 감귤품종 및 가공제품, 제주농특산물 전시 △국내바이어초청 행사, 학술심포지엄 △우수감귤경연대회 및 감귤푸드배틀 △감귤따기, 감귤연날리기 △연계행사로 농업인의 날 행사, 4H 대상 시상식, 농협인 한마당 등이 열린다.

올해 비즈니스상담회는 영세한 제주도내 업체들에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내대형유통업체 및 백화점 등 20개 초청바이어의 참여로 투자 상담회를 연다.

각종 경연대회, 체험행사와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음식부문의 경우 제주국제대와 제주한라대학의 3개팀이 참여하는 ‘감귤푸드배틀’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감귤박람회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귤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선발에만 그쳤던 감귤품평회는 올해부터 이왈종 화백의 그림을 이용한 예술품상자를 한정품으로 제작해 1등품 감귤과 함께 인터넷 판매함으로써, 제주감귤의 가치를 예술과 결합하는 콜라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광순 조직위원장은 “감귤박람회가 감귤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대표 박람회로서 권위와 위상에 걸맞고 제주도 관광·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농가와 행정 등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며 “제주감귤박람회를 통해 제주감귤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제주감귤이 세계 속에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제주농업인,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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