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29일, 여름방학 석면철거 학교 39개교 대상 측정

제주도교육청.

여름방학 중 석면철거를 진행했던 제주도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석면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와 걱정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방학 중에 석면철거를 실시한 전체학교(39개교, 석면 잔류 물진 발견학교 4개교 포함)에 대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실내 공기질 측정 전문업체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대상학교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 측정에 앞서 방학 중 석면 철거 공사를 진행한 전 학교에 대해 정밀청소를 실시했고 측정은 학교운영위원장과 학교 관계자가 참관하는 가운데 투명하게 진행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고자 연 100억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석면을 완전히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름방학 석면철거 공사 추진 시 미흡하다고 지적된 사항을 보완해 추후 철거 공사 전에 석면 공사 내용을 학부모와 학교관계자에게 안내하고 공사 완료 후에도 석면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실내 공기질을 재측정 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석면 해체, 제거 공사 현장을 더 철저히 관리해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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