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에 UN환경대학원 등을 유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는 오는 29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 환경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동북아 환경수도 육성과 친환경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행,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선 폐유리 자원화사업을 시작으로 폐오일, 폐타이어 등의 제조설비와 플랜트를 구축하는 ‘Up-Cycling Cluster’를 조성해 폐기물 재활용 기술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등 우리 제주도를 자원 순환형 사회로 구축해 나가는데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Up-Cycling은 Recycling의 상위 개념으로 재활용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upgrade) 개념이다.

특히 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UN환경대학원 유치 방안을 비롯해 환경문화예술 사업 등 환경 정책과 교육 사업, 제주형 환경자산 및 국가정원 조성 등 자연·산림 환경자원 보전․ 육성사업에도 행,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양보 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체결되는 JDC와의 환경분야 업무 협약은 제주 지역경제 발전과 더불어 제주가 동북아 환경수도로 나아가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